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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

국제업무지구로 본 용산의 미래ㅣ한남 재개발, 신분당선 연장으로 강남을 누르는 입지가 될 지역

by 재테랑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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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울시가 제시한 아시아의 '실리콘벨리' '용산정비창부지’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로 떠오르는 수직 도시"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최대 용적률 1,700%를 자랑하며,

약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저층형 개방형 녹지와 벽면녹화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약 50만㎡에 달하는 녹지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사업부지 면적의 100%를 차지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조성될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뉴욕의 허드슨야드(Hudson Yards)보다 4.4배 큰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수직 도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용산구가 글로벌 수준의 비즈니스 활동과 혁신적인 도시환경을 제공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것을 의미합니다.


본론

 

1. 콤팩트시티(Compact City)

출처: 서울시

용산구는 '콤팩트시티(Compact City)'를 실현하기 위해 업무, 주거, 여가문화

생활의 모든 활동과 이동을 한 건물 또는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주로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세 가지 존으로 구분되며,

특히 국제업무지구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국제업무존'이라는 존이 설정됩니다.


1) 국제업무존

출처: 서울시

'국제비즈니스존'은 이전의 '제3종보통주택지구'에서 '중심상업지구'로 지정 변경되어,

최고 용적률 1,700%까지 허용되어 대규모 복합개발이 예상됩니다.

 

개발영역 중심부에 자리한 '국제비즈니스존'에는 대략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이 조성될 계획입니다.


 

2) 업무복합 및 업무지원존

출처: 서울시

용산 국제사업지구 내에서 업무지원존은 상당히 넓은 면적을 차지하며, 40~60층 규모의 높이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이 지역에는 현대 R&D 센터와 연계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산업을 중심으로,

업무 공간 및 기업 지원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45층 높이에서 건축물들을 연결하는 1.9km의 '스카이트레일'이라는 보행 전망교가 계획되어 있어,

이는 독특한 풍경을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카이트레일' 조감도 / 출처: 서울시

 업무 지원 존은 또한 주거, 교육, 문화 시설 등을 포함하여 국제업무지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그 지역의 활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용산국제업무지구 토지개발구상도

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해당 지역에 '비욘드 조닝' 개념을 처음 도입하려 합니다.


이는 기존에 주거, 공업, 산업, 녹지 등으로 구분되던 용도지역을 특정하지 않고,

혼합하여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입니다. 

주거 시설의 경우, 전체 부지의 약 30%인 대략 6,000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며,

그중 공공주택은 1,250 가구가 될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용도의 시설들이 복합적으로 조성됨으로써, 그 지역의 다양성과 활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사업 부지면접 100% 수준의 녹지 공간 확보

출처: 서울시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지하부터 지상, 그리고 공중까지의 공간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녹지를 만들 계획에 있습니다.

지상공원 외에도, '그린스퀘어'라는 이름의 공중 녹지, '그린커브'라는 순환형 녹지, 그리고 '그린코리더'라는 선형 녹지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녹지는 용산공원부터 한강공원까지의 녹지 보행축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8만㎡의 대규모 공중 녹지인 '그린스퀘어'는 한강공원과 용산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입체공원으로서,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예정입니다.

'그린스퀘어'와 '그린커브' 조감도 / 출처: 서울시


U자형의 순환형 녹지인 '그린커브'는 국제업무지구 내에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선형 녹지인 '그린코리더'는 인근 시가지용산국제업무지구연결하는 보행 및 통행축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다양한 녹지들이 조성됨으로써, 전체 부지에서 공원과 건물 내 녹지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용산게이트웨이' 조감도 / 출처: 서울시

용산 게이트웨이 지하 보행문화공간은 북한산에서 시작하여 서울 도심을 거쳐 

남산, 용산공원, 용산국제업무지구, 그리고 한강까지 이어지는 남북녹지축의 중요한 연결점이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지하 보행문화공간은 기존의 도심 지역과 자연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도시의 풍경을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렇게 조성되는 남북녹지축은 도시의 생활 환경을 향상하고,

도시의 풍경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일정

출처: 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일정
- 2024년 상반기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서울시)
- 2025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서울시)
- 2025년 하반기 기반시설 공사 및 토지공급 착수
- 2028년 기반시설 준공
- 2029년 획지별 건축공사 착공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안정적인 사업 진행과 혁신적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용도지역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사업시행자와 토지를 개발하는 민간 사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코레일과 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서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과 부지를 조성하여

민간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도시혁신구역 지정이나 토지 분양을 받은 민간사업자가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안하면,

최대 용적률 1,700%까지 고밀도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에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고시한 후,

내년에는 실시계획 허가를 거쳐 2028년까지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론

 

출처: 서울시

정비창 부지와 용산 전자상가 부지를 연계한 '국제업무지구' 개발,

구 미군기지 부지의 '용산공원' 조성, '한남 뉴타운 재개발',

그리고 '신분당선의 연장'다양한 호재들로 인해

용산구는 앞으로 강남보다 더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주목할만한 동네가 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상 재테크 배테랑 '재테랑'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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